보도자료
2025년 6월 11일  | Seoul, KR

AI 전환 본격화한 국내 모빌리티 산업…AI 인재 확보가 최대 난제

  • ŸŸŸAI 시대, 자율주행과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
  • 51%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산업 차원의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금 및 사업화 지원’ 필요”

2025년 6월 11일, 서울 – 국내 모빌리티 산업 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전사적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AI 전문 인력과 데이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은 지난 5월 ‘제5회 EY한영 모빌리티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 모빌리티 분야 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AI 기술 도입 현황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89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AI 기술 확산으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로 자율주행(43%)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공유 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41%), 스마트물류(38%),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사용자 경험(UX)(29%)이 뒤를 이었다. AI의 적용이 하드웨어 중심의 기술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고도화와 소비자 경험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AI는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제품의 전 주기와 고객 접점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응답자 중 44%는 ‘개발 및 설계’ 영역에서 AI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생산·공정 자동화(29%), 품질관리(QC)(22%), 제품 및 서비스(18%), 고객서비스(CS) 및 영업·마케팅(17%) 등 제품의 전 주기에 걸쳐 AI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에서도 전략적 접근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I 기술 도입 전략으로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제휴(30%)가 가장 선호됐으며, ▲내부 인력 확보를 통한 자체 개발(26%) ▲아웃소싱(17%) ▲AI 기업 인수·합병(M&A)(12%)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빠른 기술 확보를 위해 외부 협력을 병행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AI 역량 내재화에도 주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AI 활용 의지는 높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의 확보와 데이터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는 ‘내부 AI 전문 인력 부족’이 AI 기술 도입·적용을 가로막는 제약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수집·정제의 어려움(40%) ▲데이터 보안 우려(30%) ▲기존 설비·시스템과의 연동·통합 문제(29%) ▲비용 부담(25%) 등이 주요 걸림돌로 지목됐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모빌리티 산업의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응답자의 과반인 51%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 차원의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금 및 사업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29%) ▲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27%)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26%) 등의 지원이 요구됐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경기 둔화 등 외부 요인 역시 모빌리티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최근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친 외부 요인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37%)와 ▲글로벌 경기 둔화(3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AI, 전기차(EV), 자율주행 등 기술 진화(32%) ▲원자재 가격·부품 수급 불안정(28%) ▲공급망 리스크(25%)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권영대 EY한영 산업연구원장 겸 모빌리티 섹터 리더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제조 중심 산업 구조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AI를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닌 미래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산업 전반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 기술 파트너십 확대,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유기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도 기술 및 운영 효율화 기술을 빠르게 추격 도입하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성숙되고 검증된 AI 솔루션 도입과 함께 내부 데이터 체계화, 통합 플랫폼 구축, 기술력 축적, 협업 문화 정착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동시에 파트너십, M&A, 전략적 제휴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 및 인프라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고, 기능 중심이 아닌 사용자 행동 기반의 서비스 구조로 전환해 고객 경험 차별화를 이끄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AI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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