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는 언스트앤영글로벌유한회사(Ernst & Young Global Limited) 조직, 또는 하나 이상의 멤버 법인을 지칭할 수 있으며, 각 멤버 법인은 서로 독립적인 법인입니다. 언스트앤영글로벌유한회사는영국의 보증책임 유한회사로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경제적, 기술적, 지정학적, 사회적 변화 등 다양한 영역의 트렌드가 급격히 전환되는 피벗(Pivot)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EY한영은 피벗의 시대에서 기업에게 필요한 5가지 대응 전략을 제안합니다.
전략 기반의 밸류 크리에이션 (Strategic Value Creation)
1. 분할·매각(Divestiture) 전략 실행
분할·매각(Divestiture)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 사업을 강화하며 신규 사업을 육성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십시오
2. 성과 개선 극대화
체계적인 운영 혁신을 통해 재무 성과를 극대화하십시오
기술 기반의 밸류 크리에이션 (Tech-driven Value Creation)
3. AI 활용 수익 창출(Monetization)
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해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십시오
4. 자율 운영(Autonomous) 공급망 확대
빅데이터, 생성형 AI(Gen AI)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자동화 및 자율화해 민첩하고 유연한 공급망 운영 체계를 마련하십시오
5. 사이버 보안 고도화
AI 등 기술의 확대 및 데이터 초연결성으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업 가치를 보호하십시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분할·매각(Divestiture)을 위해서는 전사적인 목표(Goal)와 접근 방법을 사전에 정의해야 합니다. 또한 오너십을 갖고 이를 추진할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하고, 적절한 리소스를 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할·매각(Divestiture)의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핵심 사업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닌 생존 차원의 운영 혁신을 통한 재무 성과 극대화가 필요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개별 팀이나 부문 중심으로 기존 경험에 의존한 성과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운영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성과를 극대화하고 조기에 재무적 개선 효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첫째, 전사 차원의 협업적 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둘째,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과 효과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과감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빅테마(Theme)를 발굴해야 합니다. 셋째, 재무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치밀한 실행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ROI가 나오는 AI 투자가 필요합니다
EY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88%가 예산의 5% 이상을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예산의 25%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기업도 50%에 달합니다. 이는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지금까지 AI 트렌드, 도입 전략 및 방식을 파악하고, 특정 영역에 대한 시범 적용을 진행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실질적인 투자대비성과(ROI)를 창출하는 AI 투자가 필요합니다. 실제 ROI가 발생하는 기업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직원 생산성, 판매/마케팅, 제품/서비스의 개발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AI 투자 전략을 명확히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시점입니다.
전사적으로 자율 운영(Autonomous) 공급망을 구축하고 최적화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공급망은 선형적이고 경직적이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로 연동된 플랫폼화가 점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애자일한 공급망 구축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더 나아가 AI, 블록체인 기술 등을 기반으로 더욱 자율적인 공급망 운영 체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율 공급망을 도입하면 기업들은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확하게 예측하고, 신속하게 판단하며, 기민하게 개선하는 등 공급망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공급망을 최적화한 기업들은 이미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 재무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고도화를 통한 기업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AI 등 최신 기술들을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큼이나, 그 가치를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은 두 가지 차원에서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첫째, ‘Cybersecurity for AI’, 즉 AI 활용으로 인한 리스크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사이버범죄 피해 비용이 2025년에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그 위협이 대두되고 있으며, AI 기술이 새로운 보안 위협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AI 도입에 있어 이러한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체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둘째, ‘AI in Cybersecurity’ 즉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입니다. AI를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 적극 활용하여 위협 탐지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실제 사이버 보안을 고도화한 선도 기업들은 일반 기업보다 시장 변화 대응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가치 창출 속도 또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벗의 시대는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이 생존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선 확신(Confidence)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환경의 변화는 피할 수 없으나, 그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기업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5가지 전략 기반의 밸류 크리에이션 전략과 기술 기반의 밸류 크리에이션 전략을 실행에 옮긴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